데이터 손실 발생시 가장 중요한 절차는 그 컴퓨터나 스토리지 기기를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다. 이 조언은 HDD에서 특히 더 유효하다. HDD는 계속 사용할 경우 읽기/쓰기 헤드가 오작동하거나 다른 내부 기계적 손상을 더욱 심화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 운영체제는 가상 메모리의 형태로 거의 연속적으로 스토리지 기기에 데이터를 기록하고, 배후에서는 자동적으로 시스템 업데이트가 다운로드된다. 사용자 소프트웨어의 자동 다운로드를 보면, 이메일 클라이언트나 웹 브라우저같은 흔한 애플리케이션이 스토리지 기기를 첨부 파일이나 웹 페이지의 임시 캐시로 사용한다. 
 
디스크에 쓰여지는 데이터가 많아질수록 핵심 데이터가 겹쳐 쓰여질 가능성도 높아진다. 이는 영구적인 데이터 손실이나 더 많은 복구 불가능한 파일 조각화로 이어진다.
 
그러므로 데이터 손상이 발견되는 즉시 스토리지 기기의 전원을 꺼야 하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고, 될수있는 한 안전 종료를 하면 좋다. 데이터 복구의 준비를 마쳤거나 데이터 복구 전문가의 손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그 손상된 스토리지 기기의 전원을 다시 켜는 일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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